BMW코인으로 이용가능한 조이몰 개점예정…'소비자 혜택' 강화
BMW코리아 블록체인 기술 해외수출 쾌거, 일본·남아공서 도입 예정
[미디어펜=김상준 기자]BMW코리아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자사 소비자들에게 코인을 나눠주고 이를 사용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을 운용한다.

   
▲ BMW 밴티지 서비스/사진=BMW코리아 제공


17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오는 3분기 ‘조이몰(JoyMall)’을 공식 개점할 예정이다. 조이몰은 BMW코리아 혜택 중 하나인 ‘BMW 밴티지’ 앱 서비스 내 전용 쇼핑몰로 운영되며 리빙, 골프, 전자제품, 육아용품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

   
▲ BMW 코인 상세설명/사진=BMW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현재 BMW코리아는 자사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BMW 코인’을 제공하고 있다. 시세 변동성이 없는 BMW 코인은 ‘1 BMW 코인당’ 원화 1원의 가치를 지닌다.

해당 코인은 BMW 밴티지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8월부터 이미 사용되고 있으며, △대한항공 마일리지 전환 △호텔 할인 △스타벅스 교환권 △유명 레스토랑 할인 등 실속 있는 혜택으로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BMW 밴티지 서비스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시작됐으며,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해외로 수출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BMW코리아가 시작한 해당 서비스가 BMW 일본, BMW 남아공에서도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BMW 밴티지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덕분에 가입자의 정보를 암호화할 수 있으며, 기존 정보보호 시스템보다 안전성이 훨씬 뛰어나다. 아울러 강화된 보안을 바탕으로 코인 서비스 운용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적으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향후 블록체인 기술은 자동차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BMW 밴티지 혜택 일부/사진=BMW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아울러 3분기 내 공식 출시될 BMW ‘조이몰’은 BMW 밴티지 혜택을 확대 및 강화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국내외 다양한 기업 및 시설과의 제휴를 통해 이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려는BMW코리아의 ‘고객 감동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BMW 밴티지 앱은 BMW 차주뿐만 아니라 일반 가입 고객에게도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 코인을 획득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향후 BMW 밴티지 앱과 조이몰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BMW X3/사진=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 밴티지 서비스는 출시 8개월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달성했다”며 "향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운영될 BMW 조이몰 역시 BMW 밴티지 혜택을 강화하고 다양한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BMW코리아 노력의 일환”이라며 “조이몰은 현재 BMW 밴티지 앱 내에서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이고 조만간 공식 출시를 통해 ‘BMW 코인’으로 이용할 수 있게 연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BMW 3시리즈/사진=BMW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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