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속도 12.1% 향상
연간 1222억원의 경제적 편익 발생 분석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도로교통공단은 2021년 상반기 전국 생활권 주요교차로 41개소를 대상으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의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 도로교통공단, 주요교차로 교통환경 개선사업 진행 모습/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개선 결과, 교차로 주변의 차량 속도는 12.1% 향상(21.5km/h→24.1km/h) 되고, 지체시간은 19.0% 감소(99.7초/km→80.8초/km) 하는 효과를 보았다.

이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264억원의 차량운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통행시간 비용 및 환경비용 절감액을 포함하면 연간 약 1222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공단은 앞서 교통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교차로의 신호운영체계를 분석했다.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 등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를 우선 개선하고, 시설물 개선 및 교차로 기하 구조 변경 등의 종합 개선안을 수립했다.

이에 따른 개선사항을 교통안전성 시뮬레이션(SSAM)으로 분석한 결과, 교통안전성이 약 17.4% 향상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2021년 하반기에도 39개소의 생활권 주요교차로에 대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차량소통 증진과 함께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교통안전의 선두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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