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차 접종 2078만명…전체 인구 40% 비중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지난 6일 하루 약 25만 4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사진=박민규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지난 6일 신규 1차 접종자가 25만 4372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지난 3일 약 21만명, 4일 약 16만명으로 줄었지만 지난 5일 약 19만명에 이어 전날 약 25만명으로 다시 늘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3만 5313명, 모더나 7828명, 아스트라제네카(AZ) 1만 1231명 등이다. 아울러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078만 6192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40.5% 비중을 나타냈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044만 1453명, 화이자 831만 5166명, 모더나 89만 9804명 등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 9769명으로,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되고 있다.

한편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15만 5251명 늘어났다. 이들 중에서 13만 9464명이 화이자, 834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7447명이 모더나 백신 접종 완료자로 분류된 상태다. 단,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로 집계된 8340명 중 2871명은 1차 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로 교차 접종한 인원들이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768만 2664명으로, 이는 인구 대비 15%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443만 6854명, 아스트라제네카 205만 4860명(교차 접종 93만 4023명 포함), 모더나 6만 1181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224만 9815명) 중 85.2%가 1차 접종을 마쳤으며. 2차까지 접종률은 16.8%다. 화이자는 전체 대상자(996만 7843명) 가운데 83.4%가 1차 접종, 44.5%가 2차 접종을 끝냈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197만 9792명) 가운데 45.4%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3.1%로 나타났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 9804명) 중 35명을 빼고 모두 접종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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