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글로벌 제약사 모더나는 자사에서 개발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접종 6개월 이후에도 90% 이상 예방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는 초기 예방효과인 94%와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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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일러스트./사진=연합뉴스 |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더나는 2분기 실적 발표 현장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임상 3상 시험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또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 지속되는 만큼 겨울 전 부스터샷(추가접종)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결과는 의학 전문 학술지에 정식 게재된 것은 아니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또 모더나가 이날 발표한 임상 3상 최종 결과가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해온 만큼 델타(인도바) 변이 바이러스 등의 환경적 요소는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모더나와 동일한 방식으로 개발된 화이자의 mRNA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초기 95%에서 6개월 후 약 84%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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