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포스코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에 감사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인천광역시 연수구 보건소를 찾아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직원들이 정성껏 작성한 감사 편지와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응원 메시지는 캘리그래피 재능봉사단을 비롯해 300여명의 포스코 직원들이 직접 쓴 손편지로 제작됐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장기화로 피로가 누적된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포스코는 인천 연수구 보건소를 시작으로 그룹 사업장이 위치한 포항·광양·수도권 지역의 보건소 및 코로나19 전담병원 등에 응원 메시지와 건강기능식품이 담긴 선물세트 3000여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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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인천 연구수 보건소에서 (왼쪽부터) 최형대 질병관리과장, 신승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이상,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그룹 |
김용운 연수구 보건소장은 "포스코 직원들의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일선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 2월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에 응원키트 2500여개를 전달했으며, 사회적 기업이 만든 업사이클링 백팩을 사용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지난해 10·11월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의료원에서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감사 음악회를 열고 12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 7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8월 송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야간근무가 많고 외출이 어려운 의료진들이 언제든 과자·라면 등의 간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미니 편의점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9일에는 연수구 보건소 의료진들이 기상 악화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보건소 내 몽골텐트를 설치했고, 전자문진표 작성 및 검사자 데이터 관리를 위한 업무용 노트북도 지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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