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9·토트넘)이 침묵하고 팀도 패하자 야박한 평점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24일 밤(한국시간)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등 정예 공격진을 내세웠으나 한 골도 뽑지 못한 채 0-1로 졌다. 토트넘은 5승4패(승점 15)가 되며 6위로 미끄러졌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최근 리그 경기서 3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던 손흥민에게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전반 24분 폭풍 질주해 은돔벨레의 패스를 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키퍼에게 걸린 장면 외에는 마땅한 슈팅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내 최저인 6.0점의 낮은 평점을 매겼다. 모우라(6.5점), 케인(6.6점)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토트넘 공격진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손흥민에게 유독 낮은 평점을 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과 모우라에게 평점 6점을 주고, 케인에게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매겼다. 풋볼런던은 토트넘 공격진에게 패배의 공동 책임을 물으며 손흥민, 케인, 모우라 모두 최저 평점인 4점으로 혹독한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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