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골을 넣은 황희찬(25·울버햄튼)은 파워랭킹이 껑충 뛰어올랐고, 침묵한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의 순위는 많이 하락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까지 선수들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황희찬은 6039포인트로 14위에 올랐다. 이전 순위(27위)보다 13계단이나 상승했다. 황희찬은 지난 23일 리즈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라울 히메네스의 슛이 수비 맞고 굴절되자 황희찬이 문전에서 재치있게 툭 차 넣어 골을 뽑아냈다. 

황희찬의 시즌 4호 골로, 이적하자마자 팀 내 최다득점자가 되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비록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지만 황희찬은 개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파워랭킹 순위를 끌어올렸다. 

   
▲ 사진=울버햄튼, 토트넘 SNS


손흥민은 24일 열린 웨스트햄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도 0-1로 졌다. 손흥민은 한 차례 폭풍질주에 이은 슈팅을 선보였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손흥민은 파워랭킹 포인트 4699점에 머물러 10위에서 23계단이나 하락한 33위에 자리했다.

파워랭킹 1위는 리버풀의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1만3149포인트) 차지였다. 살라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3골을 보탠 살라는 EPL 10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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