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패해 카라바오컵 8강행 문턱도 넘지 못했다.

맨시티는 28일 새벽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서 웨스트햄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를 벌여 3-5로 졌다.

현재 잉글랜드 프미이어리그(EPL) 3위 맨시티(승점 20)는 16강에서 탈락했고, 4위 웨스트햄(승점 17)은 8강에 진출했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맨시티의 초반 공세를 웨스트햄이 수비를 두텁게 하며 잘 버텨냈다. 맨시티는 노블의 중거리 슛, 역습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의 슛, 팔머와 마레즈의 슛 등으로 웨스트햄 골문을 계속 위협했으나 상대 골키퍼와 수비에 걸리거나 빗나갔다.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맨시티가 귄도간, 스털링, 더 브라위너의 연이은 슛이 나왔지만 골로 연결된 것은 없었다. 웨스트햄도 간간이 역습을 펼쳤고 수첵의 슛 등으로 골을 노렸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고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8강행 티켓을 가려야 했다. 선축한 웨스트햄은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시켰다. 반면 맨시티는 1번 키커 포든의 슛이 골대 옆으로 빗나간 것이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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