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20)이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로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마요르카는 세비야와 비겼다.

마요르카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세비야를 맞아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은 지난 23일 발렌시아와 10라운드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으나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강인의 퇴장이 빌미가 돼 2-0으로 앞서던 마요르카는 발렌시아에 추격당해 2-2로 비겼다.

이 퇴장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이강인은 이날 세비야전에 나설 수 없었다.

마요르카는 전반 22분 안토니오 산체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28분 세비야의 에릭 라멜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두 팀은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하고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하우메 코스타가 라멜라에게 위험한 태클을 해 퇴장 당하면서 두 경기 연속 퇴장 선수가 나오는 악재도 있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 빠진 마요르카는 승점 13(3승 4무 4패)으로 12위에 머물렀다. 세비야는 승점 21(6승3무1패)이 돼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