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모빌리티 업계…변화 바람 불 듯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전기스쿠터 브랜드 블루샤크코리아가 지난 27일, 모빌리티 운영 플랫폼 ‘스윙(SWING)’과 배달 전용 전기스쿠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적으로 3만여대의 전동 킥보드를 운영하는 스윙의 모빌리티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 블루샤크코리아의 제품력과 스마트 운영체제가 만나 배달 모빌리티 업계에 새로운 솔루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블루샤크코리아 모빌리티 운영 플랫폼 기업 스윙과 배달전용 전기스쿠터 대량공급 위한 업무협약 체결/사진=블루샤크코리아 제공

이병한 블루샤크코리아 회장은 업무 협약식에서 “배달용 오토바이의 전동화에 대한 요구는 지속해 왔으나 기존의 전기 오토바이는 성능 및 충전 방식에서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블루샤크 R시리즈는 내연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충전 편의성을 바탕으로 배달 모빌리티 시장에 기여하는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김혁산 스윙 대표는 “모빌리티의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지만, 배달 모빌리티 시장에 맞는 출력을 가진 기기, 할부금융, 그리고 충전 인프라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가 없었다”며 “블루샤크의 기술력이 담긴 전기 오토바이와 스윙이 가진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배달 라이더 모빌리티 시장의 전동화에 기여하게 돼 가슴이 두근거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블루샤크코리아는 기존에 전동 킥보드로 운영된 배달 라이더 전용 공유 서비스인 ‘오늘은 라이더’에 자사 대표 모델인 고성능 스마트 전기스쿠터 R1 Lite를 전기 이륜차 최초로 제공하게 됐다. 우선 오는 11월 8일 서울 강남/서초 지역에 200대 시범사업을 개시하며, 내년 상반기 중 전국적으로 약 5000대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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