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이기고 파리 생제르맹(PSG)은 비겼다. 그 결과 조 1, 2위 순위가 바뀌었다.

맨시티는 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전반은 두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맨시티가 전반 15분 칸셀로의 좌측 크로스를 포덴이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으나 불과 2분 후 브뤼헤의 반격 과정에서 스톤스의 자책골이 나오며 동점이 됐다.

후반에 맨시티의 골 퍼레이드 펼쳐졌다. 후반 9분 이번에도 칸셀로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마레즈가 헤더골을 터뜨려 다시 2-1로 앞서가가 시작했다. 이후 후반 27분 귄도안의 크로스에 이은 스털링의 골로 달아났고, 추가시간 제수스의 쐐기골까지 더해 맨시티가 대승으로 끝냈다.

같은 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펼쳐진 라이프치히-PSG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PSG는 네이마르, 음바페, 디 마리아를 내세웠으나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전반 8분 라이프치히 은쿤쿠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12분에는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PSG는 전반 21분 음바페의 크로스를 바이날둠이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바이날둠이 헤더골을 터뜨려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후반에는 두 팀이 매섭게 공방을 이어갔으나 골이 나오지 않았다. 추가시간으로 접어들며 그대로 PSG가 승리를 챙기는가 했으나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이 나오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소보슬라이가 키커로 나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2-2로 경기가 끝났다.

이로써 맨시티가 3승1패, 승점 9점이 돼 A조 1위로 올라섰다. 다 잡았던 경기를 비긴 PSG는 2승2무, 승점 8점으로 2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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