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울버햄튼 감독도 황희찬(25)의 '완전이적'을 언급했다. 황희찬의 주가가 그만큼 올라갔고, 이미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는 증거다.

최근 영국 매체들은 내년 1월 유럽 축구 이적시장이 열리면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완전이적 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많이 내놓았다. 울버햄튼은 이번 2021-2022시즌 들면서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황희찬을 한 시즌 임대로 영입했다. 

임대 이적 후 황희찬은 7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벌써 4골을 넣으며 팀내 득점 1위이자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 손흥민(토트넘) 등과 함께 득점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단번에 팀의 간판 골잡이로 자리잡은 황희찬이니 울버햄튼이 완전이적을 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 사진=울버햄튼 SNS


브루노 라지 울버햄튼 감독의 생각도 그랬다. 라지 감독은 7일 0시(한국시간)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황희찬의 완전이적 문제에 대해 "내 생각에 황희찬은 팀에 남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라지 감독은 "그는 이곳에서 행복하고 구단도 행복하다. 나도 그와 함께해 행복하다. 나는 (황희찬 포함) 현재 있는 4명의 윙어들이 모두 남았으면 한다"고 황희찬이 완전이적을 해 팀에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냈다.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완전 영입하려면 라이프치히 구단에 이적료 1400만 파운드(약 223억 원)를 지급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전혀 아깝지 않은 투자가 될 것이라는 분위기다. 

실력으로 스스로 주가를 끌어올린 황희찬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시즌 5호 골에 재도전한다. 9라운드 리즈전에서 4호 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10라운드 에버턴전에서는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돼 연속골에 실패했다. 이번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해 울버햄튼의 설렘지수를 더 높일 것인지 주목된다. 

현재 울버햄튼은 승점 16점(5승1무4패)으로 리그 7위에 자리해 있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12점(2승6무2패)으로 1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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