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종예선 초반 고전했던 일본이 살아났다. 오만에 설욕전을 펼치며 조 2위로 올라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7일 새벽(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 사진=AFC(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숱한 찬스를 놓치던 일본은 후반 36분이 되어서야 이토 준야가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려 극적으로 이겼다.

앞서 일본은 9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오만에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첫 단추를 잘못 꿴 일본은 초반 3경기 1승 2패로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이날 오만 원정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4승2패로 승점 12가 된 일본은 중국과 1-1로 비긴 호주(승점 11)를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섰다. B조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승점 1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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