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란이 시리아를 가볍게 제압하고 조 1위를 지켰다.

이란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 사진=AFC(아시아축구연맹) 공식 SNS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펴던 이란은 전반 33분 아즈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2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 하지사피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 이란은 후반 44분 골리자데의 마무리골을 더해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란은 5승 1무, 승점 16점으로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도 이날 이라크에 3-0으로 승리, 승점 14점(4승2무)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이란과 한국은 조 선두 다툼을 벌이면서 월드컵 본선에 동반 진출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한편, 패한 시리아는 2무 4패(승점 2)로 최하위에 머물면서 사실상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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