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디펜딩 챔피언' 첼시(잉글랜드)가 유벤투스(이탈리아)에 화끈한 설욕전을 펼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첼시는 2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21-20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9월 2차전 원정경기에서 유벤투스에 0-1로 졌던 첼시는 홈에서 시원하게 설욕에 성공하며 승점 12(4승1패)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역시 승점 12인 조 2위 유벤투스와 나란히 16강에 오른다.

   
▲ 사진=첼시 SNS


4차전까지 승점 12로 이미 16강행을 확정했던 유벤투스는 전력을 다할 필요는 없었다. 첼시는 이겨야 자력으로 16강을 확정할 수 있었고, 원정경기 패배 설욕도 해야해 적극적으로 유벤투스를 공략했다.

첼시는 전반 한 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유벤투스 골문을 노리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찰로바가 논스톱 슈팅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에는 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후반 10분 제임스의 추가골에 이어 3분 뒤에는 오도이의 세번째 골이 터져나왔다. 경기 종료 직전 베르너의 마무리 골까지 더해지며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는 16강 토너먼트에 올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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