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태양광 설비 제조 등 자체사업 강화…다음달 8일 발행 예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가 2년 연속 녹색채권을 발행,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최대 1500억원 규모의 자금 공모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녹색채권은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관련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공인기관 인증을 받아야 발행할 수 있다. 

   
▲ ㈜한화 ESG 경영 활동/사진=㈜한화

이번 채권은 3·5년물로 구성되며, 신용등급은 'A+(안정적)'이다. 또한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제출(24일)과 수요예측(26일)을 거쳐 다음달 8일 발행될 예정으로,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SK증권이다.

㈜한화 관계자는 "지난 19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ESG 채권 최고 등급인 '그린1'을 획득한 바 있다"면서 "확보한 자금은 2차전지 및 태양광 설비 등 자체사업 경쟁력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기계부문은 소재·전극·조립·화성·모듈팩 공정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와 태양광 셀·모듈 분야의 전문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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