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주거용 에너지 솔루션 '큐홈코어(Q.HOME CORE)'를 다음달 호주에서 출시한다.
21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큐홈코어는 △태양광 인버터 △에너지 저장 장치(ESS)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Q.OMMAND)를 결합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으로, 태양광 모듈로 생산한 전력을 직접 제어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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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주택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사진=한화큐셀 |
큐홈코어는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가 시행하는 가상발전소(VPP) 시범사업을 통해 공개된다. VPP는 분산된 에너지원들을 ICT 기술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7년말까지 연평균 25%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세계 최대 규모의 VPP를 조성 중인 호주를 토대로 미국·일본·한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으로, 국내의 경우 지난해 7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통과시 관련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올 상반기 내에 유럽에서도 큐홈코어를 선보일 계획으로, 앞서 일본에서 가정용 태양광 솔루션 '큐슈프림'을 선보인 바 있다"면서 "글로벌 태양광 시장 내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도 선도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유럽·일본 등에서 주거용 태양광 모듈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주거용 시장에서는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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