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명대를 기록했다.

   
▲ 서울 동작구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만5333명 늘어 누적 1498만36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2만4820명보다 1만9487명 줄었다. 1주일 전인 28만249명과 비교하면 7만4916명 적은 숫자다. 

위중증 환자도 줄어드는 추세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093명으로 전날(1116명)보다 23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감소세가 아직 사망자 감소세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73명으로 직전일(348명)보다 25명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51명(67.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70명, 60대 34명, 50대 16명, 4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8754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로 전날(0.12%)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57.7%(2825개 중 1630개 사용)로, 전날(59.3%)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126만5039명으로, 전날(131만1455명)보다 4만6416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20만5302명, 해외유입 3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만4811명, 서울 3만6212명, 인천 1만559명 등 수도권에서만 10만1582명(49.5%)이 나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50만8703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1%(누적 3287만8452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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