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거, 여론조사 아닌 투표로 결론...지금 투표장 가달라"
권성동 "국힘, 약속 지켜...더 나은 세상 위해 한표 행사해 달라"
김기현 "진정한 정권교체, 투표하는 것...꼭 한 표 행사해 달라"
[미디어펜=이희연 기자]6.1지방선거 국회의원 및 보궐선거 투표율이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제히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결론이 난다"며 "각 지역별로 수고로우시더라도 꼭 지금 투표장으로 가서 투표를 해달라고"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도 "노원구가 서울에서 투표율 3위"라며 "더 많은 투표 부탁드린다. 오늘 상계·중계동 투표인증 (인스타그램) DM으로 보내주시는 분은 맞팔 바로 들어간다"며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첫날인 5월19일 이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국민의힘 희망 인천 출정식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여러분의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 원내대표는 △청와대 개방, △추경으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1000조 규모 기업 투자 등을 언급하면서 "저희 국민의힘은 국민과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선택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율이 너무 낮다. 투표해야 바뀐다"며 "여론조사에 취해 투표하지 않으면 진정한 정권교체는 요원합니다. 여론조사는 조사일 뿐 투표해야 바뀐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상대적으로 낮은 역대 투표율이 말해 주 듯 지방선거는 대선이나 총선에 비해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다소 떨어져 온 게 현실이지만,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의미를 생각한다면 결코 소홀히 해선 안 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있는 집권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지역이 발전한다"며 "새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꼭 투표장에 가셔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 여러분의 한 표에 우리 동네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고 투표 독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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