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고국 대한민국 팬들의 따뜻한 환대와 열렬한 응원에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했다.

손흥민은 17일 새벽 자신의 개인 SNS에 국내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글을 올렸다.

"사랑합니다"로 글을 시작한 손흥민은 "이런 사랑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 사랑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다짐부터 했다.

이어 그는 "일주일동안 잊지 못랄 추억 만들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는 감사의 말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세 개나 붙여놓았다.

   
▲ 사진=더팩트 제공, 손흥민 인스타그램 스토리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손흥민의 나라 대한민국으로 프리시즌 투어에 나섰다. 지난 10일 입국해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토트넘 6-3 승), 16일 스페인 명문 세비야와(1-1 무승부)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가졌다.

손흥민은 팀 K리그와 1차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2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고, 세비야와 2차전에는 선발 출전해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 어시스트를 했다.

두 경기 모두 관중석을 꽉 메운 축구팬들은 손흥민의 플레이에 열광했을 뿐 아니라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줬다. 토트넘-세비야전이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은 토트넘의 홈구장이나 마찬가지 분위기였다.

또한 토트넘 선수단이 입국할 당시에도 수많은 팬들이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찾아 환영을 해줬다.

이처럼 토트넘 선수단에 보내준 팬들의 환대와 응원에 손흥민이 따로 감사 인사를 다시 한 번 전한 것이다. 손흥민은 대한민국을 찾아준 토트넘 선수들을 위해 소갈비 구이로 한턱 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한 일정을 마친 토트넘 선수단은 17일 출국해 영국으로 돌아간다. 손흥민의 새 시즌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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