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우선심사 진행‥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 구성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구현모 KT 대표가 임기 만료를 5개월 가량 앞두고 연임 의사를 표명했다. 구 대표는 2020년 3월부터 KT를 이끌고 있으며,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KT는 이사회가 관련 규정에 따라 연임 우선심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위원회가 연임을 결정할 경우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되고, 부적격 판정을 내리면 새 대표 후보군이 구성된다.

   
▲ 구현모 KT 대표/사진=KT 제공

구 대표가 이번에 의사를 드러낸 것은 주총 3개월 전에 대표이사 후보가 결정돼야 한다는 KT 정관 때문으로 풀이된다.

KT 관계자는 "적격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도 구성했다"면서 "이사회에서 논의가 구체화되면 추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 대표는 최근 세계이동통신협의회(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됐다. KT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디지코(DIGICO) 전략을 토대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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