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카페, 밤에는 펍…GS25 ‘도어투’ 성수동 첫 매장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원두커피와  매장에서 직접 구운 디저트, 다른 한쪽엔 맥주나 와인을 직접 뽑아 마실 수 있는 주류 디스펜서. 서울 성수동의 핫한 카페가 아닌 ‘편의점’ 내부 전경이다. 

   
▲ 오는 11일 정식 개장하는 GS25 도어투성수 야경 전경/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11일 성수동 연무장길 카페거리 인근에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DOOR to seongsu)를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어투성수는 낮에는 카페, 밤에는 펍(pub) 콘셉트에 따라 특수 조명의 색감도 달라진다. 

보통 브랜드 이색 매장은 이벤트성으로 한정 기간 운영한다. GS25 도어투성수는 지속적으로 영업하는 상시 매장이다. GS25는 아예 ‘도어투’를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전용 브랜드로 만들었다. 

도어투는  3000여종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는 일반 GS25  매장과 달리  GS25 자체 브랜드( PB) ,  단독 운영 상품 중심으로  150여종을 엄선한다. ‘카페25’와 ‘원소주’, ‘버터맥주’, ‘넘버 시리즈’ 와인 등이 대표적이다. 노티드와 슈퍼말차 등 GS25가 특정 브랜드와의 협업한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도어투성수의 경우 일반 편의점 2배가량인 약  50평 규모 대형 매장이다. 외부 테라스를 포함해  30 여개 규모의 충분한 시식 공간까지 마련했다. 

도어투로 브랜드 충성고객 강화에 공들이는 GS25처럼 경쟁사들도 저마다의 이색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스마트 스토어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다.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점차 확대한다. 현재 일부 펜션에서 운영 중인데, 중장기적으로 도서지역에도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2017년 카드나 현금, 모바일 기기 없이 사람의 정맥으로 인증받아 결제할 수 있는 기술을 토대로 한 '무인 점포'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 세븐일레븐 직원이 첫 드론 배송을 시작한 가평 점포에서 시범 운영을 하는 모습(왼쪽)/이마트24 모바일 앱 ‘E-verse’ 내 가상매장(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이마트24 혁신 매장은 이른바 ‘광야(규정되지 않은 무한의 영역과 같은 가상공간을 뜻하는 SM엔터테인먼트 세계관)’에 있다. 이달 개시한 모바일 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의 경계를 없앴다. 

소비자는 이마트24 모바일 앱 ‘E-verse’(Emart24+Universe)에서 게임을 즐기고, 게임 보상으로 획득한 혜택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가맹점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마트24의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추후 모바일앱과 연계해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는 NFT(대체불가토큰)도 발행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E-verse는 기존 모바일앱에 단순 기능과 콘텐츠를 추가하는 업데이트 수준이 아닌,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앱”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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