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해외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 쾌거를 이룬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극장 개봉을 확정, 오는 7월 5일부터 메가박스와 CGV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다. 원작 단편영화의 파격성을 살린 연출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몸값'은 지난해 10월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중 시청UV 최고치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올해는 글로벌 무대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몸값'은 지난 4월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각본상을 수상, K콘텐츠 최초이자 국내 OTT 오리지널 시리즈 중 처음으로 칸 시리즈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주목받았다. 이어 이달 열린 독일 시리엔캠프에서도 비평가상을 받으며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


   
▲ 사진=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 포스터


실제 지난해 10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당시 '몸값'은 큰 스크린에서 상영하며 N차 관람 열풍을 끌어낸 것은 물론이고, 공개 당시에도 극장에서 관람하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꾸준한 반응이 쇄도했던 만큼 이번 극장 개봉 소식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몸값'은 파트1(1~3화)과 파트2(4~6화)로 나누어 개봉하며, 큰 스크린에서 더욱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원테이크 촬영 기법과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캐릭터 열전으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몸값'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국내 관객들이 전 세계를 매료시킨 화제작 '몸값'의 매력을 더욱 강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극장 개봉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은 물론 작품을 접하지 못했던 이들도 '몸값' 특유의 몰입감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또한 "'몸값'이 극장 개봉까지 올 수 있었던 데에는 이용자들의 열렬한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의미 있는 개봉인 만큼 극장 스크린을 통해 압도적인 액션과 몰입감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몸값'은 7월 5일 메가박스, CGV에서 개봉한다. 하반기에는 티빙과 파라마운트+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파라마운트+가 서비스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27개국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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