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7월 2주 차(7/6~7/12)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1위는 2주 연속 드라마 '악귀'가 차지했다.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김태리와 오정세의 연기가 호평받고 있다. 6월 23일부터 SBS 금토드라마로 방영 중이며 드라마 중반에 접어들었음에도 약 10%의 안정적인 시청률 또한 유지 중인 작품이다.

영화 '범죄도시3'는 지난주보다 4순위 상승하며 2위에 자리했다. 지난 5월 31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천만 명을 넘기며 장기 흥행에 돌입하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범죄도시3'는 극장 상영과 동시에 7월 5일부터 VOD로도 공개돼,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 사진=키노라이츠


이어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3위를 차지하며 OTT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6월 28일 후속작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개봉하며 주목받았으며, 이 작품은 한순간에 스파이더맨이 된 10대 소년 마일스가 평행 세계 속 공존하는 스파이더맨들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4위는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다. 6월 30일 공개된 시리즈에는 박규영, 강민혁, 이청아 등이 출연해 주목받았으며,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스릴러 시리즈다.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5위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차지했다. 스파이 기관 IMF의 최고 요원 에단 헌트와 그의 팀이 테러조직의 핵무기 소지를 막기 위해 미션에 착수하는 내용으로 지난 2018년 개봉했다. 최근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이에 따라 전작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준호와 임윤아 주연의 JTBC 드라마 '킹더랜드', 김태희와 임지연 주연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산부인과 전문의 주인공과 그의 최애 아이돌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시리즈의 2기로 돌아온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회옥・옥절 / 시부야 사변」], 인도 여행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가 6위부터 10위에 자리했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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