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작업장 방문해 폭염 대응상황 확인 예정
안전보건 임원·팀장도 전국 70개 현장 순회 중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직접 나섰다. 

   
▲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가운데 왼쪽)이 지난달 18일 ‘베르몬트로 광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이 이달 중 고위험작업 현장을 방문, 폭염 대응상황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백정완 사장은 지난달 18일 공사 중인 베르몬트로 광명 아파트 시공 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여부와 편의시설을 점검한 바 있다. 

이날 백 사장은 "근로자에게 물, 그늘, 휴식 등을 충분히 제공하고 고령근로자는 고위험작업 투입을 제한하라"며 "위험 발생 시 작업을 멈추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우건설은 안전보건 임원·팀장 특별점검도 병행 중이다. 지난달부터 자체적으로 선별한 고위험작업 진행현장 70여 곳의 온열질환 예방관리 및 근로자 편의시설 운영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주요 위험작업 안전보건수칙 준수여부도 확인한다. 

매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대우건설은 '건강한 여름나기 3335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3335 캠페인은 체감온도가 섭씨 33도를 넘으면 물·그늘·휴식 3가지를, 35도를 넘으면 물·그늘·휴식·근무시간·건강상태 확인 등 5가지 예방수칙을 줄여 표현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행정안전부·대한적십자사·동아오츠카와 공동으로 폭염안전 공동 캠페인도 운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안전관리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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