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피프티 피프티와 전속계약 관련 분쟁으로 홍역을 겪은 어트랙트가 재도약에 나섰다.

어트랙트 주식회사는 31일 싱가포르 투자자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지난 5월 말 국내상장사 한세실업, 예스24로부터 CB를 투자 받은 바 있으며 당시 VALUE는 기업가치 6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도 동일한 기업가치로 투자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투자형식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주(보통주) 발행이다.


   
▲ 사진=어트랙트


이번에 어트랙트에 투자한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evergreen group holdings.com)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글로벌 투자 회사이며, 젊은 CEO인 데이비드 용(David Yong)의 부임 이후에 엔터테인먼트 산업 및 금융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회사다.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 데이비드 용(David Yong) 대표는 "투자 인연을 갖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홍준 대표의 엔터테인먼트 기획과 실행력, 그리고 회사의 비전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회사의 미래가치를 인정하고 흔쾌히 투자해 준 데이비드 용(David Yong)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어트랙트는 이제 미래를 향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행보를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지난 25일 투자 및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는 어트랙트에 우선 직접 투자와 더불어 9월 내 싱가포르 유수의 투자펀드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지분투자 및 신규PF)를 달성, 이를 어트랙트에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 사진=어트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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