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KBS 2TV가 생중계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김서영X이은지X최동열X황선우의 혼성 400m 혼계영 결선 경기가 27일 시청률 7.9%(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로 당일 축구 제외 경기별 시청률 1위에 올랐다. 

KBS는 이날 경기별 시청률 상위 10위 중 7개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영표 해설위원이 중계한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남자축구 16강전도 6.9%로 전체 5위에 올랐다.
 
특히 동메달을 수확한 혼성 400m 혼계영 결선 경기는 '스포츠 중계 명가'답게 아시안게임 수영 팬들에게 귀중한 시청 기회를 선사했다. 공영방송 KBS는 관심이 큰 인기 종목 외에도 다양한 아시안게임 종목들을 2개 채널에서 중계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시청률 상위 15위 내의 경기에는 수영, 축구뿐 아니라 펜싱 남자 단체 플뢰레 결승(8위, 5.2%),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결승(12위, 3.5%), 사이클트랙 여자경륜 결승(15위, 2.9%) 등 다채로운 종목들이 포함됐다.


   
▲ 사진=KBS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 방송 캡처

 
KBS는 28일에는 이날 스타트를 끊는 남녀 골프와 3대3 농구 한일전,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체조 기대주 김한솔의 경기를 중계한다. KBS 1TV에서 오전부터 시작되는 남녀 골프 중계에는 '태극낭자' 출신의 최나연 해설위원이 출격하며, KBS 2TV에서 오후 6시부터는 박재민 해설위원이 남자 3대3 농구 한일전을 중계한다. 또 KBS 1TV는 오후 3시 30분부터 체조 종목별 결승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남자 기계체조 마루 결승에 김한솔이 출전하며, 여홍철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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