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조규성(미트윌란)이 멀티골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처음 멀티골을 터뜨린 조규성은 경기 최우수선수(MOTM:Man Of The Match)로 뽑히고 최고 평점도 받았다.

조규성은 5일 새벽(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7라운드 비보르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 2골을 터뜨리며 미트윌란의 5-1 역전 대승을 이끌었다.

   
▲ 멀티골 활약을 펼친 조규성이 MOTM으로 선정됐다. /사진=미트윌란 SNS


미트윌란은 비보르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추가시간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조규성이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이 역전해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21분 승리를 굳히는 추가골도 넣었다.

미트윌란은 이 경기 승리로 리그 선두로 올라서며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미트윌란 입단 후 처음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선두 등극에 앞장선 조규성은 리그 7, 8호 골로 수페르리가 득점 부문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덴마크 진출 첫 시즌에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게 된 조규성이다.

경기 후 미트윌란 구단은 조규성을 MOTM으로 선정하며 활약상을 인정했다. 조규성은 2골을 넣은 외에도 키패스를 3회 찔러넣고 공중볼 다툼에서 6번이나 볼을 따내는 등 공격의 핵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조규성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6점을 매겼다. 한 마디로 조규성이 지배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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