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올해 단독 시공 단지 중 8개 완판
역세권 등 좋은 입지 갖춰 높은 관심 받아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등 1월 초 계약 단지 주목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롯데건설이 올해 분양(컨소시엄 제외)한 아파트 8개 단지 완판에 성공했다. 입지가 좋은 단지들이라는 평가 속에 이같은 완판 행진이 연말은 물론 내년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해 컨소시엄을 제외한 단독 시공 기준 8개 단지에서 완판에 성공했다.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롯데캐슬 인피니엘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대연 디아이엘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 등이다. 

특히 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지난 10월 30일 계약 시작 이후 단 5일 만에 100% 계약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 견본주택에 3일 동안 1만6000명이 몰린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사진=롯데건설 제공

분양업계는 이같은 롯데건설의 분양 성적에 대해 분양한 단지들이 상당수가 수도권에 몰린데다 해당 지역에서 좋은 입지를 차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경우 롯데백화점 구리점 등 상권을 갖춘데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곳이다. 구리역은 내년 서울 지하철 8호선을 연장하는 별내선이 지나갈 예정이기도 하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역시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GTX-B, C(예정) 등이 거쳐가는 청량리역과는 도보로 15분 이내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고려대병원, 홍릉근린공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이는 그만큼 롯데건설이 입지가 좋은 사업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뜻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이 높은 단지를 공급해 고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단지 공급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연말연시에도 완판 소식을 들려줄지 주목된다. 현재 최고 10.64대 1, 평균 4.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분양 직전 견본주택에 3일 동안 1만6000명이 몰리는 등 주목받은 단지라 이곳 역시 완판이 기대된다. 

경기도 안산 일원에서 공급하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내년 1월 8일부터 계약을 받는다. 해당 단지는 일반공급 2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33명이 신청, 평균 13.07대 1의 경쟁률을 보여줬기에 계약에 대한 전망이 좋다. 오는 26일부터는 부산에서 동래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청약에 돌입한다. 계약일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