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세 번째 결혼'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기록하며 사이다 전개를 이어갔다.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전국 기준 시청률 6.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지난해 말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 정다정(오승아 분)을 배신하고 강세란(오세영 분)과 만난다는 사실을 고백하기 위해 엄마와 함께 백상철(문지후 분)이 보배정 주인 윤보배(반효정 분)를 찾아온 신은 순간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웰메이드 매운맛에 이어 다정이 악녀 세란을 벌하는 사이다 복수가 시작된 '세 번째 결혼' 54회에서는 아버지 신덕수(안내상 분)의 죽음의 진실을 추적하는 다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정은 왕요한(윤선우 분)과 함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어디까지 찾아서 알려야 할지 고민하며 진실에 접근해갔다.


   
▲ 사진=MBC '세 번째 결혼'


한편, 백상철은 엄마와 함께 보배정을 찾아가 윤보배에게 절하며 "세란씨와 저, 서로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결혼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말했지만, 그 순간 정다정이 나타나 "송이 아빠, 어머니 여기 어쩐 일이세요?"라고 이야기하며, "세란이와 결혼하겠다고 인사하러 온 거야? 비록 상간녀로 너를 고소하긴 했지만 결혼해서 행복하길 바랄게"라고 외치며 자리를 떠났다. 분노한 윤보배는 백상철의 얼굴에 물을 뿌리며 "이 쓰레기들 당장 치워"라며 분노했다.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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