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박현호·김중연이 "손태진·신성·에녹을 꺾겠다"며 패기를 보인다.

16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49회는 '트로트 절친 최강 대전 특집'으로 꾸며진다.

원숭이띠 동갑내기이자 아이돌 이력을 가진 공통점이 있는 박현호·김중연은 '불후의 명곡' 출연이 처음이라며 감격한다. 박현호·김중연은 "'불후의 명곡'은 가수에게 꿈의 무대"라며 "아이돌부터 활동 10년이 넘었는데,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정말 감사드린다. 대중적으로 인정된 가수만 나올 수 있다는 인식이 있는데 정말 기쁘다"고 감격한다.

'꿈의 무대'에 첫 출연한 만큼 박현호·김중연은 남다른 패기로 도전장을 던진다. 손태진·신성·에녹과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박현호·김중연은 "오디션에서 결승전을 앞두고 신에손(손태진·신성·에녹)에게 밀렸다"면서 "'불후의 명곡'에서는 반드시 꺾겠다"고 주먹을 불끈 쥔다. 이를 본 선배들은 "패기가 정말 좋다"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MC 이찬원은 박현호와 김중연이 녹화 전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잘 부탁드린다'는 등의 연락을 계속 해왔다며 기대를 북돋는다. 박현호·김중연은 "저희가 쉬지 않고 매일 연습을 해서 완벽하게 준비했다"며 "아이돌을 했던 만큼 무대 장악력과 짐승 같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조항조는 두 사람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지켜봤다며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모두 갖춘 팀이고 함께할 때 시너지가 난다며 칭찬하고, 김범룡 역시 남다른 기대감을 나타낸다.

이번 특집은 '21세기 레전드 3부작'에 이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절친들이 총출동한다. 평소 돈독한 친분과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찐 절친'부터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비즈니스 절친'까지 팀을 결성해 한 자리에 모여 트로트 대잔치를 펼칠 예정이다.

'트로트 절친 최강 대전' 특집은 오늘(16일) 1부 방송에 이어 오는 23일 2부까지 2주에 걸쳐 시청자를 찾는다. 오후 6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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