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01만 2120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개봉 11일 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 흥행 강자로 우뚝 섰다.

뿐만 아니라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오멘: 저주의 시작', '프레디의 피자가게', '놉' 등 최근 3년간 개봉한 공포 및 스릴러 장르 영화 중에서도 단연 최고 스코어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또한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8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 역시 이어가며 올여름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 사진=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메인 포스터


'에이리언'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원작자이자 프리퀄을 만든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프로메테우스'의 최종 스코어 97만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시리즈의 부흥을 예고하고 있는 것. 특히 연출을 맡은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흥행작 '맨 인 더 다크'(2016)의 최종 누적 관객 수인 100만 3406명 역시 뛰어넘어 앞으로의 흥행을 더욱 기대케 한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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