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도핑파문을 딛고 우여곡절 끝에 리우 올림픽 무대에 오른 ‘마린보이’ 박태환이 명예회복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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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핑파문을 딛고 우여곡절 끝에 리우 올림픽 무대에 오른 ‘마린보이’ 박태환이 명예회복에 실패했다./사진=뉴스1 |
7일 새벽 1시 48분(한국시간)부터 라우데자네이루의 내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자유형 400m예선에서 6조 3번 레인에 이름을 올린 박태환은 3분45분63으로 4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박태환과 경쟁 관계를 유지했던 중국의 쑨양은 3분44초 23로 1위를 기록했다.
SBS 수영 해설자로 나선 박태환의 전 스승인 유민상 씨는 "어렵사리 리우행에 오른 박태환은 자격정지 후 녹록치 않았던 훈련 탓에 예전만 못한 페이스"라고 평가했다.
400m는 박태환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이었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400m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2012 런던 대회 등에 출전, 200m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냈다.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 100m, 200m, 1500m 등 모두 4종목에 출전한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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