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5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A 등 신차효과가 이어지면서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BMW는 5개월 연속 2위에 머물고 있고 토요타는 3위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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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GLA./사진=벤츠코리아 제공 |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83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8% 감소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 판매 1위는 단연 벤츠다. 벤츠는 지난달 4539대를 판매하며 2위 BMW(4400대)를 크게 따돌렸다.
지난달 벤츠의 판매 확대 요인은 지난 9월 출시한 GLA 영향이 크다. E300 4MATIC, C200도 시장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는 또 세단 S클래스의 디젤모델이 출고되기 시작하면 긍정적인 판매 효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BMW는 벤츠와 100여대 차이로 판매량 2위에 머물렀지만 베스트셀링카 부문에서는 3개월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위는 1110대를 판매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지난달 출시된 캠리 풀체인지 모델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뒤이어 랜드로버 940대, 혼다 930대, 렉서스 906대, 포드 756대, 미니 660대, 볼보 534대, 크라이슬러 513대, 닛산 467대, 푸조 249대를 판매했다.
이외에도 인피니티 223대, 재규어 213대, 포르쉐 147대, 캐딜락 139대, 시트로엥 72대, 벤틀리 30대, 롤스로이스 5대였다.
베스트셀링 모델 1위는 BMW가 차지했다. BMW 520d는 지난달 842대가 판매됐으며, 2위 혼다 어코드 2.4는 724대가 팔렸다. 3위는 BMW 520d xDrive 640대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차 시장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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