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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석탄발전기 현황(음영색 : 올해 봄철 셧다운 대상)/자료=산업통상자원부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9월 발표된 범부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및 지난해 12월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석탄발전소 5기를 다음달부터 6월까지 가동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6월 한 달간 8기 가동중단을 시범 시행했으나, 이 중 서천 1·2호기 및 영동 1호기가 폐지되면서 나머지 5기를 가동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상시에도 가동 중지 발전기도 긴급 가동할 수 있도록 기동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필수 인력을 배치하며, 호남 1·2호기 지역내 안정적 전력 계통 유지를 위해 지난해와 같이 가동중지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부연했다.
산업부는 3~6월은 동절기·하절기 대비 전력수요가 높지 않아 안정적인 전력수급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예기치 못한 수요 급증 및 기타 발전기 고장 등에 대비, 발전기 정비일정 조정·설비 예방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가동중단으로 813톤의 미세먼지가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석탄발전의 4개월치 배출량의 8.6%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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