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페이스북에 "TIME 지가 이재명 후보와 가족 둘러싼 불법혐의 박제"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김은혜 국민의힘 공보단장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횡령 의혹 등에 관한 내용이 미국 TIME 지에 실린 것을 언급하면서 "아무리 가짜뉴스라 뒤집기를 시도 해도 저명한 언론, 매의 눈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김 단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가 인정한 법카 후보, 우리의 선택은 부끄러움이 아니여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전세계적인 명성의 주간지 TIME 지가 이재명 후보와 가족을 둘러싼 불법혐의를 박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이재명 후보의 민주당이 아무리 가짜뉴스라 뒤집기를 시도 해도 저명한 언론, 매의 눈을 피해갈 수는 없었던 것"이라며 경기도 지사시절 TIME에 지출한 광고비가 1억 900만원 CNN엔 1억 6900만원을 쏟아부은 결과 치곤 허무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 김은혜 국민의힘 공보단장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횡령 의혹 등에 관한 내용이 미국 TIME 지에 실린 것을 언급하면서 세계가 인정한 법카 후보라고 비판했다./사진=김은혜 페이스북 캡쳐

이어 "우리 아이들의 보고 배울 미래를 향한 국민의 선택은 부끄러움이 아닐 것으로 믿는다"며 "참고로 유력한 대선후보를 상대로 제안하는 타임지의 인터뷰는 윤석열 후보에게 진작 요청이 왔으나 후보 일정이 여의치 않아 응대해드리지 못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타임지는 3일(현지시간) 이 후보의 인터뷰 기사를 실으면서 아들의 불법도박 사실과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횡령 혐의, 이 후보를 둘러싼 의혹의 관련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내용 등을 포함했다.

이들은 ‘자신의 어린 시절이 나라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 한국의 대통령 후보 (The South Korean Presidential Hopeful Who Believes His Childhood Can Help Him Heal His Nation)’라는 제목으로 이 후보를 조명하는 인터뷰 기사를 인터넷판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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