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손잡고 사회복지시설 3곳에 5600만 원 기부…고려운 후손 동포 국내 정착 지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브로드밴드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기부금 5600만 원을 사회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

29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SKB와 자회사 미디어에스 구성원의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회사의 지원금이 더해졌다. 

성금은 △가톨릭 사랑평화의집 △원각사 무료급식소 △사단법인 고려인마을에 전달됐으며, 저소득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에게 제공되는 도시락과 무료 식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인마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탈출한 고려인 후손 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돕고,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앞줄 왼쪽)와 강호용 SKB 서부 담당(앞줄 오른쪽) 등이 성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 추진담당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겨울철 한파로 인해 사회적 안전망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돕는 ESG 경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B는 '시니어 행복 프로그램'을 연간 50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로 경기도 13개 시 사회복지협의회와 30개 지역 복지관과 함께 '건강나눔 해피시니어 얼라이언스'를 진행했고, 혈액 부족 극복을 위한 SK그룹의 '생명 나눔-온(溫)택트' 프로젝트인 헌혈 캠페인에도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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