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에 클라우드PC 솔루션 ‘Cloud X' 공급…동영상 트래픽 처리 기술 최적화 적용
[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브로드밴드(SKB)가 한국중부발전에 온북 사업용 클라우드PC 솔루션 'Cloud X'를 공급했다.

11일 SKB에 따르면 이는 오픈소스 특화 기술을 토대로 독자 개발한 것으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구조를 적용한 덕분에 고객의 요구 사항에 대한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하다. 

온북에 적용된 구름 OS와 동일한 리눅스 기반으로, 최신 버전의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도 취득했다. 화상 회의가 늘어나는 업무환경을 고려해 동영상 트래픽 처리 기술을 최적화했다.

   
▲ SKB 본사/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온북은 공무원이 사무실 안팎에서 보안규정을 준수하며 업무를 수행 가능한 노트북으로, 기존에는 2대의 PC로 따로 접속하던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1대의 장비로 사용할 수 있다.

SKB는 온북 사업이 국산화를 적용한 최신 보안 기술·클라우드PC·개방형 OS로 공공기관 소프트웨어(SW)의 외산 종속을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방열 SKB 커넥트 인프라 CO 담당은 "한국전력공사 및 발전자회사 최초로 온북 기반 클라우드PC 업무 시스템을 구축한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온북 사업 및 개방형OS 확산 사업을 돕고 국산 SW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앞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방형 OS 기반의 온북 도입을 2027년까지 단계별로 확산, 스마트한 현장 행정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5년간 행정기관 공무원이 기존 업무용 컴퓨터를 온북으로 전환시 4조6000억 원에 달하는 예산 절감 및 탄소배출 감소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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