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분양단지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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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투시도. |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736만 원이다. 2022년 12월 (1546만 원) 대비 약 12.29%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경우, 지난해 12월 3.3㎡당 분양가는 2434만 원이다. 2022년 12월 (2120만원) 대비 14.81%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분양가가 더 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층간소음 검사 강화를 비롯해 올해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새로 신청하는 민간아파트의 경우 제로에너지 5등급 건축물로 지어야 하는 등 공사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추가적인 분양가 상승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시멘트와 레미콘 등 원자재 값부터 인건비까지 모두 상승하고 있어, 분양가는 앞으로 더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청약 열기가 다소 가라앉았다고 하나,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에는 수요자들이 계속해서 유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경기 수원에서 3.3㎡당 1900만 원대 분양가를 갖춘 주거단지가 선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연무동복합개발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대에서 공급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전용 84~98㎡ 총 28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가 전용 84㎡의 경우 6억5750만 원부터 7억3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인근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들과 비교하면 최대 2억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다. 3.3㎡당 분양가는 최저 1933만 원이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지역의 3.3㎡당 분양가인 2434만원과 비교해도 500만원가량 저렴하다.
또 수원 최초로 각 세대별 현관 앞에 별도로 제공하는 대형 창고를 '비스포크 스토리지'로 이름짓고, 입주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스포크 스토리지는 큰 부피를 차지하는 각종 레저용품과 여가생활을 위한 물품들을 정리 보관하거나, 자신만의 취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발코니 확장면적을 3면(일부 타입 제외)으로 적용해 4.6m 광폭거실 (일부 타입 제외)을 구성하고, 실사용 면적도 늘렸다. 전 세대에 2.5m의 우물 천정고 및 4베이 3룸 구조(일부 타입 제외)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2면∙3면 개방형 평면설계로 넓은 공간 구성에 주력했다.
단지 저층부에는 스트리트형 단지내 상가와 입주민을 위한 지상주차장이 조성된다. 휘트니스장을 비롯, 스크린골프장 ∙ 카페테리아 등 입주민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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