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임박' 오산세교 한신더휴 등 올해 분양 호성적 기대
알짜배기 공공공사와 도시정비사업 수주 이어지고 있어
분양·수주 호성적 통해 올해 영업이익률 상승 지속 전망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한신공영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주는 물론 분양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 한신공영 본사 전경./사진=한신공영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오산세교 한신더휴'의 전용면적 84A·84B타입이 완판에 성공했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74~99㎡ 총 844가구로 구성된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청약에서 최고 20.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무순위 청약에 돌입한 74㎡를 비롯해 가장 면적이 큰 99㎡도 완판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실수요자의 자금부담이 덜한 74타입 무순위 청약 역시 많은 관심 속에 순조롭게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신공영의 올해 첫 분양 단지인 오산세교 한신더휴가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이고 미분양이 없는 오산시에 자리했다는 장점 때문이다. 여기에 한신공영의 아파트 브랜드 '한신더휴'가 신뢰감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한신공영은 오산에서의 기세를 몰아 경기도 양주 덕계와 평택 브레인시티 7블록 등을 올해 분양할 계획이다. 두 단지 모두 수도권에 자리한 데다 사업성이 높은 사업지로 꼽혀 분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다. 

분양 뿐만 아니라 수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7일 2218억 원 규모 GTX-B 제2공구를 비롯해 천안눈들건널목공사(331억 원), 임계동해도로(701억 원),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2공구(667억 원), 평택 브레인시티 7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2400억 원), 제천 청전·시영아파트 재건축(계약금액 3136억 원) 등이다. 특히 알짜배기 공공공사와 도시정비사업을 잇달아 따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같은 잇단 수주는 한신공영이 기술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평가다. 한신공영은 건설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채용을 최근 진행하는 등 기술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신공영이 지금처럼 수주와 분양에서 호성적을 이어 나간다면 영업이익률 상승 역시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 1분기 한신공영의 영업이익률은 2.9%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건설경기가 악화됐음에도 영업이익률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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