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케이블 시공업체 도약
[미디어펜=김견희 기자]LS마린솔루션은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LS빌드윈 자회사 편입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LS마린솔루션은 육상과 해저 케이블 시공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케이블 시공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GL2030./사진=LS마린솔루션 제공

LS마린솔루션은 지난 8월 이사회에서 LS전선이 보유한 LS빌드윈 지분 100%를 현물출자 전량 인수하는 방식으로 LS빌드윈을 편입하기로 했다. 이번 편입으로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로 원가 절감,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이점이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유럽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대부분 일괄생산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수주 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중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LS마린솔루션의 올해 매출에는 LS빌드윈의 4분기 매출이 반영돼 지난해 708억 원에서 약 1300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총액은 6월 말 1945억 원에서 약 2700억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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