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을 결정한 것에 대해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다. 전쟁 말기에 이익을 좀 얻어보겠다는 것같은데 얕은 발상이다”라고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강력한 국방력 그리고 K-방산의 산업적인 성과들이 장식용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대한민국의 국방은 튼튼하고 국방과 외교 안보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은 대단히 단호하고 엄정하다”면서 “정부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우리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정책을 펴겠다”라고 덧붙였다.
|
|
|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한편 CNN은 전날 우크라이나 문화부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군인에게 원활하게 보급품을 지급하기 위해 한글 설문지까지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뒷받침할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PRVADI는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되기 전 장비를 배급받는 동양인 남성들이 촬영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북한 억양으로 “넘어가지 말거라”, “나오라 야”와 같은 음성이 확인돼 동양인들이 파병된 북한 군인인 것으로 추측됐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