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데이터 엔진' 개발해 보안 강화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는 내년 1월 공개하는 새로운 갤럭시 S시리즈를 통해 한층 더 진화한 모바일 인공지능(AI)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에서 나우바 기능을 활용해 제공할 개인화된 AI 경험 예시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제공


최근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원 UI 7' 베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주목받는 기능 중 하나인 '나우바(Now Bar)'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일정, 음악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 S시리즈에서 '나우바'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고도화된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이 더 이상 알림만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더 생산적인 일상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해외 여행을 떠날 때 확인해야 하는 △비행기 탑승 시간 △공항까지 교통상황 △여행지 현재날씨 △여행국가 환율 등 다양한 정보를 번거로운 과정 없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추천 받을 수 있는 기능이 구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기기 내 사용자의 취향,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하는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더 개인화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자 데이터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을 개발했다. 퍼스널 데이터 엔진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생체 인식과 같은 데이터를 보호할 때 사용되는 '삼성 녹스 볼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삼성 녹스 볼트는 생체 인식, 디지털 인증서 등 민감 데이터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스마트폰 내에서 암호화 되고 앱과 앱 사이에 데이터가 오고 가는 과정이 안전하게 보호된다.

이 밖에도 'PQC(양자내성암호)' 기반의 종단간 암호화 (E2EE) 기능이 삼성 클라우드에 적용돼 양자 컴퓨터 시대에도 안전한 개인 정보 보호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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