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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뚜렷한 역사 가치관 없으면 통일 어렵다”

2015-11-05 12:23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통일준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이 선행되지 않으면 통일이 되기도 어렵고, 통일이 되어도 큰 혼란을 겪게 되면서 결국 사상적으로 지배를 받게 되는 기막힌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5일 “통일을 앞두고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은 나라에 대한 강한 자긍심과 역사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통일준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이 선행되지 않으면 통일이 되기도 어렵고, 통일이 되어도 큰 혼란을 겪게 되면서 결국 사상적으로 지배를 받게 되는 기막힌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확정고시 이후 야당이 헌법소원과 법률제정 작업 착수 등을 선언하면서 불복종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한 반박인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어 “통준위에서도 이런 것을 잘 이해하시고,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확고한 국가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통일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앞으로 남북교류협력사무소를 설치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남북간 민간 차원의 교류와 행사를 통해 같은 민족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넓혀야 한다”면서 “앞으로 남북간 합의를 통해 남북교류협력사무소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서 보건의료라든지 재난안전, 지하자원을 비롯해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남과 북이 건설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8.25합의에서 밝힌대로 남과 북의 상호 관심사와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논의들을 하루속히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통준위는 ‘평화통일외교 종합 추진전략과 남북관계 발전 제도화 방안’과 ‘통일준비를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4개 분과위별로 △평화통일외교 종합 추진전략(외교안보) △8.25합의 이후 남북관계 발전 제도화 방안(정치법제도) △지속가능한 개발협력 확대와 전문인력 역량강화 방안(사회문화) △북한 내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남북 경제협력 방안(경제) △동북아개발은행 설립·활용 방안을 토의한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 이어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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