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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두유 단백질 가장 많고 아몬드 음료 열량·지방 가장 낮아

2026-01-20 12:00 |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검은콩 두유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가장 높았고 아몬드 음료는 열량과 3대 영양소 함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에 따라 영양성분 차이가 뚜렷해 소비 목적에 따른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식물성 음료 구매·선택 가이드./사진=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20일 검은콩 아몬드 오트 등 식물성 음료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과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 관심과 비건 식품 수요 확대로 식물성 음료 소비가 늘면서 제품 간 품질 차이를 비교·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시험 결과 검은콩 두유는 1팩 기준 단백질 4~9g 지방 4~7g으로 다른 음료보다 함량이 높았다. 단백질 함량은 시판 멸균우유 190㎖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오트 음료는 탄수화물 함량이 가장 높았고 아몬드 음료와 오트 혼합 음료는 열량과 3대 영양소 함량이 가장 낮았다.

제품별로는 ‘매일두유 검은콩’이 단백질 9g으로 가장 높았고 ‘오트몬드’는 열량 35㎉ 탄수화물 4g 단백질 1g 지방 2g으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19%가 유당불내증이나 알레르기 등으로 식물성 음료를 섭취한다고 답했다.

당류와 나트륨 함량은 전반적으로 낮았다. 당류는 1팩 기준 1~12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12% 수준이었고 나트륨은 103~162㎎으로 기준치의 5~8%에 그쳤다.

칼슘은 11개 중 9개 제품이 첨가했으며 최대 307㎎까지 함유된 제품도 있었다. 일부 제품은 비타민을 기준치의 100% 이상 포함해 중복 섭취를 피하려면 표시 확인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식이섬유는 대부분 1~4g 수준이었다.

중금속과 미생물 보존료 등 안전성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빨대의 유해물질 총용출량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가격은 제품 간 차이가 컸다. 1팩당 가격은 검은콩 음료가 558원~1050원 아몬드·오트 음료가 663원~1717원으로 동일 유형 내에서도 최대 2.6배 차이를 보였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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