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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CEPI와 손잡고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 도약

2026-02-04 15:55 |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일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VMFN)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업 경영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사업보국'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VMFN)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제4공장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CEPI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글로벌 연합체로 한국을 포함한 30여 개국 정부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미래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백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팬데믹 발생 시 국내 생산 물량에 한해 한국에 백신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 합류를 통해 아태지역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기여해 글로벌 보건안보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체계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보건안보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국내에서 백신 수급이 어려웠던 가운데 2021년 정부 기관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생산·출하하며 백신 주권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완제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 후 불과 5개월 만에 백신 공급을 실현해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한국의 백신 허브 도약을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과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 계약 과정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을 통한 바이오분야 스타트업 지원 기반 구축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해당 센터는 2027년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유망 바이오텍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차세대 모달리티 역량 확보와 추가 사업 기회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인천 기업 중 최초로 250억 원 규모의 산업육성기금을 자체 조성해 지역 바이오 연구자와 스타트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기금은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집행되며 지역 내 바이오 분야 연구자·스타트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활동, 기술 개발, 인프라 지원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 결과물에 대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역 내 고용 창출 효과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고용 확대를 넘어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산업 관련 고급 인력을 적극 양성함으로써 지역사회 및 국가 경제 전반의 질적 고용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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