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모바일 광고플랫폼 선두주자인 앱러빈과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타일러테크놀로지스 주가가 폭락했다.
인공지능(AI)이 사업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와 실적에 대한 실망이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앱러빈은 19.68% 폭락한 366.91 달러에 마감했다.
앱러빈은 전날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6억6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3.24 달러였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매출 16억 달러, 주당순이익 2.93달러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앱러빈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800 달러에서 720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공공부문 전용 소프트웨어 및 기술솔루션 제공업체인 타일러 테크놀로지스는 15.39% 추락했다.
타일러 테크놀로지스는 이날 작년 4분기 실적을 내놨다.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6%와 8%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다.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8%로 제시됐는데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인 15%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들 소프트웨어 기업의 주가 추락은 실적에 대한 불안이 작용했지만 근본적으로는 이들 기업의 사업 모델이 AI에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겹쳐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증시에서는 투자자들이 어떤 소프트웨어 업종을 AI가 대체할 수 있느냐를 저울질하면서 기업별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