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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다 왔다 '강등권'…크리스탈 팰리스에 져 5연패, 강등권 웨스트햄과 승점 1점 차

2026-03-06 08:1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이제 정말 '강등권'이 거의 눈앞에 다가왔다.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토트넘은 먼저 골을 넣었지만 미키 판 더 펜이 퇴장 당한 후 순식간에 3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5연패에 빠지는 등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으로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29점에 머물렀다. 순위는 그대로 16위지만 17위 노팅엄,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이상 승점 28)과 격차가 승점 1점 차로 좁혀졌다. 강등권 추락이 실질적인 위기로 다가왔다.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선수 1명의 퇴장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1-3으로 역전패했다. /사진=토트넘 호스퍼 홈페이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한 후 팀 회생을 위해 지휘봉을 맡긴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도 힘을 못쓰고 있다. 투도르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은 아스널(1-4 패), 풀럼(1-2 패)에 이어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3연패를 당했다.

토트넘을 만나 승리를 챙긴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38이 돼 13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이 전반 34분 도미닉 솔란케가 아치 그레이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을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리드를 잡은 4분 후인 전반 38분 토트넘에 대형 악재가 생겼다. 

판 더 펜이 상대 이스마일라 사르의 일대일 슛 찬스를 저지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잡아당기는 파울을 범했다. 판 더 펜은 퇴장 당했고,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사르가 가볍게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수적 열세로 몰리면서 페널티킥 동점골까지 내주자 토트넘의 전열은 완전히 무너졌다. 이 틈을 타 크리스탈 팰리스가 전반 추가시간에만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과 사르의 추가골이 줄줄이 터져 3-1로 역전 리드를 잡았다.

10명이 싸운 토트넘이 후반 두 골 차를 만회하기는 힘들었다. 히샬리송을 투입하는 등 선수 교체를 해가며 반격을 시도해봤으나 선수들의 불협화음만 드러났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공격의 고삐를 더 당기지 않고 다소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하면서 점수 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안방에서 또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토트넘의 모습을 지켜본 홈팬들은 경기가 끝나기도 전 망연자실하며 관중석을 떠나거나 거센 야유를 보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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