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원작자 앤디 위어가 자문 위원 겸 제작자로 참여해 영화화 전반에 걸친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동명의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위어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첫 영화 프로듀싱에 도전하며 원작의 과학적 설정과 서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앤디 위어는 제작 과정에서 관객의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히며,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 감독의 연출력에 대해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두 감독의 독보적인 색감 활용과 시각적 표현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아바타: 물의 길', '듄' 등으로 알려진 촬영감독 그레이그 프레이저가 '타우 세티' 성계의 자연광을 활용해 구현한 영상미에 대해서도 "경이롭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어냈다"고 극찬했다.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주인공 '그레이스' 역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과의 협업 과정도 언급됐다. 위어 작가는 고슬링이 캐릭터의 내면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매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치는 등 배역에 몰입한 열정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전작 '마션'과의 차별점에 대한 분석도 제시되었다. 위어 작가는 "'마션'이 극한 상황 속 인간의 문제 해결 능력에 집중했다면,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기억을 잃은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서사를 통해 인간 소통과 이해의 한계를 탐구한다"고 설명했다. 두 작품 모두 '고립'이라는 주제를 공유하지만, 신작은 과학적 발견과 종 간의 협력 가능성을 더욱 확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우주 한복판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그레이스'가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그린다.
2026년 상반기 SF 장르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작품은 오는 3월 18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