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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정비사업]목동 재건축, 시공사 선정 스타트…핵심 '7단지' 주목도↑

2026-03-09 13:54 |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목동신시가지(이하 목동) 재건축 단지들의 시공사 선정이 시작된 가운데 핵심지인 7단지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재건축을 진행 중인 목동신시가지 7단지/사진=미디어펜 서동영 기자


 9일 도시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목동6단지의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이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열린 입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등 10개 건설가 참석했다.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가 다수 참석한 이유는 목동6단지가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가장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이곳을 차지하는 건설사가 목동 재건축 1호 건설사라는 명성을 얻게 된다. 

목동6단지 시공사 선정은 목동 재건축의 서막이 본격적으로 열렸다는 뜻이기도 하다. 앞으로 남은 단지들을 차지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목동은 사업지가 많은 만큼 하나라도 따야 한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목동 재건축 사업지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단지는 목동7단지다. 사업성이 높기 때문이다. 7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총면적 22만9578.9㎡에 지상 최고 49층, 총 4341가구를 건설하게 된다. 가구 수로는 14단지에 이어 2번째로 많다. 

또한 현재 7단지 용적률은 125%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보통 재건축 시 기존 용적률은 낮을수록 좋다. 
반면 재건축을 통해 적용받는 새 용적률은 높다. 지난해 9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에 따르면 재건축 시 총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거용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서 용적률 약 300%를 적용받게 된다. 나머지 8.1%에 해당하는 목동역 인근 역세권 부지는 준주거지로 종상향해 400% 이하 용적률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른 추정비례율은 103.79%로 추산된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에서는 비례율이 100%를 넘어야 조합원 분담금이 줄거나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목동7단지 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목동7단지에 관심있는 건설사는 현재까지 6곳"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등으로 알려졌다. 

7단지를 놓고 건설사간 치열한 경쟁은 설계사 선정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지난달 설계사 선정 입찰 접수 결과 △해안건축 △건원건축 △마이건축사무소 △에스파스건축사무소 등 4파전이 진행 중이다. 

7단지 추진위는 상반기 조합설립인가 후 올해 안에 시공사를 뽑을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7단지는 사업성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 선출된 지성진 추진위원장이 90%가 넘는 지지를 받을 정도로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안정적인 단지"라며 "그만큼 재건축에 대한 의지가 높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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